그림은 오래전부터 내 삶에 조용히 스며들어 있었다.
처음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고,
어느새 나는 그림 앞에 오래 머무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색 하나, 선 하나가 내면의 감정을 건드리고,
말보다 더 깊은 위로를 전해주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림은 말없이 다가와 내 마음에 말을 걸었다.
조용하고도 분명하게.
동생이 그림을 전공했기에 더 자연스럽게 다가간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내 안에는
그 감정의 결이 고요하게 숨 쉬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림을 바라보는 시간이 깊어질수록
나는 그 감정들을 혼자만 간직하고 싶지 않았다.
나처럼 조용히 마음을 붙들고 살아가는 누군가와
이 위로의 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이 바로 갤러리 다연이다.

🖼️ 다연(多延), 이름에 담긴 마음
‘다연(多延)’이라는 이름에는
많은 사람들, 다양한 감정, 수많은 이야기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그 인연들이 조용히 머물며,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延(맞이할 연)**은 단지 초대하는 것을 넘어,
그 만남이 스쳐 지나지 않고 천천히 머물러 인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태도를 의미한다.갤러리 다연은 말하자면,
사람과 사람, 감정과 감정이 고요히 이어지는 마음의 공간이다.
이곳에서 그림은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조용한 다리가 된다.
🎨 그림은 말없이 마음을 안아준다
갤러리 다연은 화려한 기획이나 규모보다는,
작지만 진심이 담긴 그림 한 점이 머무는 공간을 지향한다.
주로 전시되는 작품은
몽우 조셉킴 화백, 성하림 화백, 김예당 화백
마음의 울림과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들이다.
이곳에서 그림은, 설명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저 당신이 조용히 바라보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에 머물기만 해도 충분하다.
때로는 그저 앉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돈되고, 생각이 가라앉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림은 그렇게,
말없이 마음을 안아주는 존재가 되어준다.
🌿 다연에서 보내는 초대
매달 한 번, 우리는 그림과 함께 작은 모임을 연다.
정해진 형식은 없고,
그저 그림을 중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다.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돌아보고,
때로는 말없이 함께 앉아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교감이 이뤄지는 그런 자리다.
그림이 말을 걸고, 마음이 대답하는 시간.
그 순간,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 된다.
💌 갤러리 다연에 머물다 가세요
삶이 조금 빠르게 흘러가는 날,
마음이 조금 무거운 날,
아무 이유 없이 혼자 있고 싶은 날—
그런 날엔 다연에 들러보세요.
말하지 않아도 괜찮고,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은 곳.
조용히 그림 앞에 앉아,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갤러리 다연입니다.
저는 매일 그림을 통해
24시간, 조용하고도 깊은 치유의 에너지를 받고 있습니다.
말없이도 곁에 있어주는 그 감정의 결을
당신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연은 언제나,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갤러리 다연 8월 감상회에 초대합니다
그림 앞에서 마음이 잠시 머무는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조용히 흐르는 그림 한 점을 바라보며,
여름의 끝자락과 그 속에 머물던 우리의 마음 한 조각을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 감상회 안내
- 일시: 2025년 8월 13일(수) 오전 11시~
- 장소: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378-27, 4층 '서당의 달'
- 강연자: 오정엽 미술사가
- 주제: 여름을 위로하는 미술 이야기
- 참여비: 무료 (다과와 차가 제공됩니다)
- 참여 신청: 댓글 또는 이메일 (📩 noamindcare@gmail.com)로 이름과 참석 의사를 남겨주세요.
🌿 이런 분들께 권해드려요
- 그림 앞에 조용히 머물고 싶은 분
- 삶의 속도에서 잠시 내려와 쉬고 싶은 분
- 마음에 작은 울림을 담아가고 싶은 분
🧡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감상회에서는
몽우 조셉킴 화백과 성하림 화백, 김예당 화백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림이 전하는 고요한 메시지와 계절의 감정을 함께 나눕니다.
지식이나 해설보다 중요한 건,
그림 앞에서 당신이 무엇을 느끼는가입니다.
자리를 따뜻하게 준비해두고 기다리겠습니다.
부담 없이, 마음 편히 다녀가 주세요.
많은 인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곳, 갤러리 다연에서 뵙겠습니다.
— NOA, 갤러리 다연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