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를 돌보는 시간

작은 감정에도 귀 기울이며, 향기와 그림 속에서 숨 고르듯 나를 바라보는 시간.

몽우조셉킴 4

꽃과 말 - 말의 눈빛과 안정의 자리

안정이 먼저라는 깨달음마음공부를 시작하며 나는 오래도록 변화를 먼저 붙잡으려 했습니다.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고치고, 감정을 다스리면 삶도 달라질 것이라 믿었습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마음은 고쳐질 대상이 아니라, 먼저 안전해져야 열리는 존재라는 것을.안정이 없는 자리에서는어떤 다짐도 오래 머물지 못합니다.어떤 위로도 깊이 스며들지 못합니다.마음은 안전하다고 느끼는 순간에야비로소 스스로를 드러냅니다.이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면그 사실이 설명 없이 다가옵니다. 나누지 않는 꽃분홍과 보라빛, 그리고 노란 꽃들이 경계를 나누지 않은 채 부드럽게 스며듭니다.색은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천천히 번져갑니다.이 그림은 조화를 말로 설명하지 않습니다.다만, 다름이 함께 있어도 괜찮다는 ..

그림 앞에 선 순간, 나의 마음도 멈추었다

성하림 화백과 몽우 조셉킴 화백의 작품 앞에서한 달에 한 번, 그림 수업이 있는 날은마음이 가장 조용히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다."갤러리 다연"에서 오정엽 선생님의 미술 인문학 강의와 함께 작품을 마주하는 이 시간은내게 작은 여행처럼 다가온다.어디론가 떠나지 않아도그림 속에서 깊고 넓은 세계를 만나게 된다.어제도 나는 두 화백의 그림 앞에 조용히 멈춰 섰다.성하림 화백의 소나무,그리고 몽우 조셉킴 화백의 말.🌌 성하림 화백의 소나무 – 밤하늘을 머금은 숲처럼 나를 감쌌다밤하늘을 머금은 숲처럼 나를 감쌌다성하림 화백의 소나무 그림은처음 보는 순간부터 이상하게도 익숙했다.눈으로는 그릴 수 없는 선들이부드럽고도 단단하게 이어져 있었고,그림의 바탕은마치 밤하늘을 온전히 머금은 듯한 짙고 깊은 색감으로 펼쳐져 ..

삶의 지혜 2025.04.22

붓끝에 담긴 마음공부 – 성하림과 몽우조셉킴의 예술세계

예술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입니다우리는 종종 말보다 더 깊은 위로를 그림 속에서 만납니다. 그림은 설명하지 않고도, 어루만지지 않고도, 어느 날 불쑥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묵은 감정들이 흐르듯 흘러가는 것을 느낍니다. 성하림 화백의 그림이 그렇습니다. 따스한 색감과 유연한 곡선, 무의식의 감정을 담은 화면은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결'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그의 추상화는 때론 말이 없고, 구체적인 형상도 없지만 바라보는 사람의 감정을 깨끗하게 비워주고 다시 채워줍니다. 그리고 몽우 조셉킴 화백의 작품을 보면, 우리는 사유의 깊은 우물 앞에 선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의 그림은 철학 그 자체입니다. 붓 하나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세계를..

삶의 지혜 2025.04.17

마음을 다스리는 인문학의 교훈

삶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감정의 파도에 휩쓸릴 때가 있다. 기쁨과 슬픔, 분노와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이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감정은 때로는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통제되지 않을 경우 심리적 혼란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어 이를 다스릴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인문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인문학은 인간의 삶과 경험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문학, 철학, 역사, 예술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분야에서 얻은 교훈은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 유용한 지침이 된다. 고대 철학자들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으며, 문학 작품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다루며 독자에게 공감과 통..

인문학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