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를 안고 살아온 당신에게우리는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상처 하나쯤은 안고 살아간다. 아무 일 없다는 듯 웃고 있지만, 그 웃음 아래에는 말 못 할 고통이 있고, 매일의 일상을 지켜내는 평범한 태도 아래에는 수없이 꺾였다 다시 일어난 내면의 용기가 숨어 있다. 누군가는 그런 상처를 감추기 위해 더 바쁘게 움직이고, 더 많은 역할을 떠안고, 더 많이 베풀고 이해하려 애쓴다. 그렇게 우리는 한때 아팠던 기억을 무덤처럼 마음속에 묻어둔 채, 그저 살아남는 것에 집중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는 왜 이토록 자주 불안할까? 왜 비슷한 상황 앞에서 자꾸 작아지는 걸까? 왜 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할까?’ 그것은 단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