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지 않는 믿음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도 삶이 점점 가라앉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유도 없고 방향도 보이지 않는 채로 하루하루를 겨우 버티며 살아갈 때, 우리는 종종 외부 환경을 원망하거나 과거의 선택을 탓한다. 하지만 마음공부를 통해 점점 깨닫게 된 한 가지는, 삶이 외부에서 흘러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믿는 대로’ 조용히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하루에 수없이 반복하는 생각들은 대부분 의식 위로 올라오지 않고 무의식의 언저리에서 자동으로 흘러간다. 그 생각의 기반에는 어떤 확고한 믿음이 있다. ‘나는 부족하다’, ‘나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세상은 차갑고 위험한 곳이다’라는 종류의 오래된 믿음은 겉으로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여도, 삶의..